어떤 여호와의 증인이 가톨릭 교회는 성서를 신자들이 못 읽게 하고 번역도 못하게 하고, 번역된 성서를 만들거나 읽으면 죽이기도 했다고 하던데 진짜 뉴스인가요?여증은 이단이라 그들 말은 믿어지지 않지만 혹시 진짜인지도 몰라서 확실히 알려고 질문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은 중세 시대 가톨릭 교회의 평신도 성경 번역 및 소유 제한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교회의 입장 변화와 시대적 배경을 무시한 채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성경을 "완전히 못 읽게" 하거나 "번역도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교회 권위 밖의 자의적인 번역과 해석"을 금지했던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읽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죽였다"는 주장은 역사적 맥락을 벗어난 단정적인 주장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중세와 현대의 가톨릭 교회가 성경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왔는지 그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가톨릭 교회는 성경 읽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